상품상세정보

동아시아 대중문화 읽기

-배움 소개:
만약 당신이 외계인을 상상한다면, 필연적으로 둘 중의 하나를 묻게 될 것이다. 그것은 적대적인가, 우호적인가. 그런데 이 질문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당연한 말이지만 ‘그 전에’ 외계인에 대한 상상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외계인은 어떻게 상상가능한 것이 되었을까? 거듭, 당연한 말이지만 외계인이 상상되기 위해서는 지구인이라는 단위가 상정 가능해져야 한다. 그럼 우리 지구인들이 살고 있는 장소, 이 푸른 별 지구는 어떻게 그토록 친숙한 이미지로 자리 잡게 된 것일까? 우리는 우주비행사도 아닌데? 또는 이러한 질문, 킹콩과 고지라는 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 왜 <고지라>는 이 영화가 등장한 이래로 그토록 다양한 굿즈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일까? 왜 이소룡은 아시안 남성 최초로 그토록 열광적인 숭배의 대상이 되었는가? 왜 그렇게 수많은 자들을 탐닉과 매혹에 빠뜨렸을까? 이 ‘레전드’는 과연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이 아이콘들은 20세기의 대중문화적 발명이자, 또한 광범위한 의미에서의 ‘정치적’ 발명이다. 나는 이것들을 초국적 주권과 전지구적 자본주의라는 현재 우리의 삶에 여전히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두 가지의 키워드 속에서 엮어보려고 한다. 나아가 전지구적 자본주의에 대한 대항적 실천의 방식까지를 이 영화들을 통해 감지해보고자 한다. 

-강사소개:
이영재: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영화잡지 <KINO>로 일했으며 도쿄대학교 총합문화연구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했고,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지은 책으로는 <제국일본의 조선영화>와 <아시아적 신체 - 냉전 한국.홍콩.일본의 트랜스/내셔널 액션영화> 등이 있다.


-일정: 2021년 1월 6일 ~ 1월 27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책방 풀무질/온라인 ZOOM에서 진행


-강좌 목차:
1주차 우주인과 지구인-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1951) / 냉전과 핵 <심해에서 온 괴물 The Beast From 20000 Fathoms>(1953)

2주차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고지라>(1954)/ <대괴수 용가리>(1967)

3주차 중공업 하이 모던 시대의 아시아적 신체- 제임스 본드와 브루스 리

4주차 벽돌의 변증법 혹은 인용의 상품경제학 – 브루스플로이테이션과 어떤 상황주의자의 실천 <변증법은 벽돌을 깰 수 있는가 Can Dialectics Break Bricks?> (1973)/ <唐手跆拳道>/ <정도>


-수강료: 현장 8만원 / 온라인 6만원


*강의 관련 안내  및 자료는 행사 1시간 전에 문자메시지, 전자우편으로 안내드립니다.

*불꽃회원 혜택 안내
: 변화를 일으킬 탄탄한 기반을 위해 풀무질의 불꽃회원이 되어주세요!
->도서 및 강좌 10% 할인, 5% 적립, 읽기모임 무료, 배송비 무료

*풀무질 수강료 환불규정
 -개강일로부터 4일 이상이 남았을 때 환불을 요청하신 경우 전액 환불해드립니다.
-개강일로부터 3일 전 환불을 요청하신 경우 50%를 환불해드립니다.
-개강일 하루 전부터는 환불이 불가합니다.

배송정보

• 배송 방법 : 배송필요 없음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무료
• 배송 기간 : 1일 ~ 1일
• 배송 안내 :    

교환 및 반품정보

서비스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