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6일, 풀무질의 겨울 방학이 끝납니다🌿(feat. 풀무질 40주년)

풀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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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질의 마흔 살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1986년 3월 3일 성균관대 앞에서 탄생한 이후, 많은 이들에게 배움과 모임의 장이 되어준 책방 풀무질이 마흔 살이 되었습니다.

대장간에서 낫이나 칼을 벼리기 위해 불에 센 바람을 불어넣는 행위인 풀무질의 이름에는 독재 정권에 대한 저항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책방은 수입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마을 공동체와 오아시스가 돼야 한다.”

26년 동안 책방을 지켜온 은종복 전 대표님에 이어, 2019년에는 동물해방물결 자문위원을 맡고 있던 전범선과 2인의 청년이, 2025년에는 사단법인 동물해방물결이 풀무질을 물려 받았습니다. 시대는 변했지만, 역사와 철학이 있는 사랑방 같은 공간을 만들고자 풀무질의 지속과 확장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거센 풍랑에 맞서기보다, 바람과 파도를 타고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고향인 혜화동을 떠나 해방촌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동물해방물결과 한살림이 되어 새롭게 출발했고요. 잠들어 있는 책의 가치를 살리는 헌책방으로, 나와 우리를 살리는 안식처로, 지구마을 공동체를 살리는 배움터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만남과 이야기, 배움을 나눈 해방촌 풀무질은 올해 2월까지 짧지 않은 겨울 방학을 보냈습니다. 해방촌과 더불어 신월리 달뜨는마을의 인제 풀무질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었는데요.

✨ 40주년을 맞아 해방촌 풀무질은 오는 3월 6일 금요일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 책과 사람, 그리고 느끼는 모두가 숨 쉴 수 있는 공간. 따스한 3월, 풀무질의 40번째 봄을 함께 맞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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